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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1. 변함없는 사랑 - 사가랴의 이야기[제 1막]

        우리 희망은 교회는 대강절 세 번째 주일을 보내면서 누가복음을 묵상한다. 누가복음 1장은 세례요한의 부친 제사장 사가랴와 아기예수의 모친 마리아의 이야기이다.     [제 1막]   세례 요한의 출생 이야기를 읽어보자. 11-13절에서 주의 사자가 나타나 사가랴에게 말하고 있다. “네 아내 엘리사벳이 네게 아들을 낳아 주리니 그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13절). 기쁜 소식을 전하며 그의 아들의 소명에 관한 이야기를 전한다(14-17절). 아버지 사가랴는 물론 이거니와 많은 사람들이 그의 태어남을 기뻐할 것이다!(14절). 왜냐하면....   사가랴의 아들 요한은 주 앞에 큰 자가 되며 포도주나 독한 술을 마시지 아니하며 모태로부터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14절) 이스라엘 자손을 주 곧 그들의 하나님께로 많이 돌아오게 할것이기 때문이다(14절).   그뿐인가.....   그가 또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주 앞에 먼저 와서 아버지의 마음을 자식에게, 거스르는 자를 의인의 슬기에 돌아오게 하고 주를 위하여 세운 백성을 준비할 것이다(17절).   정말 가슴 벅찬 이야기를 전한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가? 이야야기를 들은 사가랴는 벙어리가 된다(18절).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18절에서 사가랴는 천사를 향하여 말하고 있다: “내가 이것을 어떻게 알리요 내가 늙고 아내도 나이가 많으니이다” ‘입이 방정이지.....’   사실... 요한의 탄생소식을 전하는 천사도... 기쁜 소식을 전하는 데에 얼굴이 상기되어 있는 것 같다. 그뿐이겠는가! 요한의 탄생소식을 전하는 천사의 모습에 독자인 우리도 가슴이 흥분되기는 마찬가지이다. 사가랴와 그의 아내 엘리사벳이 받게 되는 축복이 부럽다. 그런데 말이다... 정작 당사자는 황당한 말을 하고 있다. “내가 이것을 어떻게 알리요 내가 늙고 아내도 나이가 많으니이다” 제사장이라면서 ........그의 반응이 한심하다. 그동안 기도해왔다면서.... 그의 반응이 의아하다.   “....... 너의 간구함이 들린지라....(13절)   여태껏 간구해 놓고(13절), 정작 기도의 요청에 응답의 소식을 전하는 천사의 말에 동문서답하는 사가랴......   응답으로 큰일을 행하겠다고 하는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된 사가랴는 꼬리를 내린다. 왜그랬을까?   “보라 이 일이 되는 날까지 네가 말 못하는 자가 되어 능히 말을 못하리니 이는 네가 내 말을 믿지 아니함이거니와 때가 이르면 내 말이 이루어지리라 하더라”(20절)   결국 사가랴는 기쁜소식 들으면서 동시에 말 못하는 벙어리로 지내는 시간을 갖게된다...     [제 2막]이 이어집니다..............  

    by 이일례 2015.12.13 2 Comments
  2.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빌 2:6-8]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진다는 것은......   고운 어른들이 되는 길이다....   한 집사님이 희망은 교회를 찾아왔다. 이야기들을 주섬주섬 꺼내 놓는다. 많은 이야기를 한다. 긴 시간동안 이야기를 들어야 했다.   그의 이야기에 마음이 아프다. 그의 이야기에 머릿속이 복잡하고 분주하다. 그의 이야기에 나의 지난날도 정리한다. 그의 이야기에 나의 미래도 계획한다.   우리는 이렇게 고운 어른이 되어가고 있다. 우리의 아픈 이야기를 신앙으로 보듬고... 우리의 아픈 이야기한 만큼 ..... 연습을 한 셈이다... 비우는 연습말이다!!!   조금 더 비워진 마음으로 조금 더 고운 얼굴로 또 세상으로 들어간다....      

    by 이일례 2015.12.10 3 Comments
  3. 대강절을 보내면서

      우리교회는 대강절 첫 번째 주일을 맞이하면서 ‘4복음서 읽기’시작했다.   오늘 마태복음 2장에 나타나는 ‘요셉’의 삶을 통해서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의 삶을 생각 한다.   우리는 요셉에 대하여 잘 알고 있다...   그리고 잘 알고 있는 것만큼 그의 삶이 우리에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오지 않는 것 같다...   우리는 요셉에 관하여 무엇을 알고 있는가?   요셉은 아름다운 마리아와 결혼을 약속했다.   그리고 결혼생활에 대한 기대로 부풀어 있을 때 그는 그의 마리아가 아이를 가진 것을 알았다.   “그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그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 하여이 일을 생각할 때에 ...”(마 1:19절과 20절 전반부)   마태복음 1장 19-20절에 기록하고 있는 것처럼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요셉에게  말하기 전까지 .........   그의 계획은 ‘조용히 일을 처리하는 것이었다’.   이것은 요셉의 인격이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그가 가지고 있었던 신앙으로 할수 있는 최선이었다.   그의 결혼에 대한 기대에 대한 실망으로 다른 방법을 선택할 수도 있었을텐데........그는 성숙한 인격의 소유자였던 것 같다....     ..............그리고.........[시간이 조금 지난후].......그의 꿈에 주의 사자가 나타난다.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20절)   그리고 긴 설명이 계속된후.......   24절에서 “요셉이 잠에서 깨어 일어나 주의 사자의 분부대로 행하여 그의 아내를 데려왔으나”라고 기록 되어 있다.....   꿈에서 주의 사자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알고 나서........그리고 나서 요셉은 달라 졌다...   그는 그의 생각을 내려놓은 것이다. 자신의 인격과 자신의 생각을 내려놓고 주의 사자의 목소리에, 아니 하나님의 목소리에 순종하는 요셉으로 바뀐다.   .....................   두번째 대강절을 보내면서 요셉의 삶을 통해 '순종'을 배운다!!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의 삶을 생각 한다!!        

    by 이일례 2015.12.07 2 Comments